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08 (금)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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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뉴스 - 장원급제를 꿈꾼다면 과거시험 보러가세
장원급제를 꿈꾼다면 과거시험 보러가세

서울시, 3일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개최변윤재 기자 (2010.10.01 21:22:55)



서울시는 오는 3일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폐지됐던 과거제는 1994년 재현이 실시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문과시험을 재현하며,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작성(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조선시대 과거제의 원형에 따라 실시된다.

문과시험은 한시 백일장 형태로 ‘축광화문복원(祝光化門復元)’이라는 시제와 경(庚)을 운통으로 당일 추첨된 운자를 기본으로 하여 칠언율시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입상자는 총 33명을 뽑으며, 장원 300만원, 방안 200만원, 탐화 100만원, 을과 50만원, 병과 2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한글로 작성하는 ‘한글 과거제’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는 ‘문자 과거제’가 처음 실시돼 한시를 작성하는 문과 과시생 뿐 아니라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 및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접수가 마감된 한글 과거제의 경우, 행사 당일 미리 선정된 3명에게 상금(장원1명 50만원, 방안 1명 30만원, 탐화 1명 2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문자 과거제는 문과의 시제와 동일한 ‘축광화문복원’으로 6행시를 지어 8210-1001로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면 된다. 행사 종료시점인 3일 오후 6시까지 수신된 문자 메시지 중 총 33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제자의 의상인 어사화, 어사대, 복두, 앵삼을 착용하고 마패 등의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나도 장원급제자’, 지난해 무과시험 하이라이트 영상 및 조선시대 무예시범, 조선시대 무기체험 및 활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대행사 프로그램은 근정문 앞에서 당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펼쳐지며,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거나 인터넷(www.seoul.go.kr, www.gwage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변윤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이비뉴스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